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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S6 엣지 판매가 실적의 키' 아이엠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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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갤럭시 S6 판매 4.5천만~5천만대 예상

[김다운기자] 아이엠투자증권은 5일 삼성전자에 대해 '갤럭시 S6 엣지'에 대한 선호도가 높을 것으로 보여 스마트폰 평균판매단가(ASP) 상승 효과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66만원을 유지했다.

이민희 아이엠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갤럭시 S6보다는 갤럭시 S6 엣지가 디자인 면에서 경쟁사 제품과 차별화되어 있고, 기존의 노트 엣지보다 그립감이 좋아 선호도가 클 것"이라고 내다봤다.

100달러 가격 프리미엄에도 선호도가 집중됐던 애플의 '아이폰6 플러스' 출시 사례와 유사한 상황이 연출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그는 "프리미엄 모델 갤럭 S6 엣지 출시는 이전의 갤럭시 S3, 갤럭시 S4, 갤럭시 S5 출시 때보다 훨씬 ASP 상승에 긍정적 효과를 줄 것이며 실적에도 반영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다만 생산수율 이슈로 인해 갤럭시 S6 엣지 생산량은 30%에서 최대 50% 이내로 제한될 것이라고 봤다.

이 애널리스트는 "수익성 면에서 과거 갤럭시 S4, 갤럭시 S5 출시 사례를 보면 과도한 마케팅 비용 지출로 인해 영업이익률이 오히려 하락한 바 있으나, 구조조정 과정에 있고 올해 비용을 엄격히 통제하는 상황이라는 점을 볼 때 이전처럼 수익성이 떨어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엣지를 포함한 갤럭시 S6 올해 판매량은 전작 갤럭시 S5의 첫해 판매량(4천만대) 보다 많은 4천5백만대~5천만대 이상으로 예상했다.

그는 "갤럭시 S6가 1천만대 더 팔리면 연간 영업이익 1조5천억원이 증가하는 효과가 있다"며 "향후 갤럭시 S6와 엣지 판매 상황에 따라 삼성전자 IM 사업부 분기 영업이익은 3조원대로도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다운기자 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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