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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증시]FOMC, 기준금리 인상 신호 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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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MC·BOJ 정책결정 주목

[김다운기자] 이번 주 주목할 증시 주요 이슈로는 ▲일본은행(BOJ) 정책회의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등이 있다.

이번 FOMC에서의 관건은 '인내심' 문구의 삭제 여부다. 지난 2004년 5월 FOMC에서 인내심이라는 표현을 '신중한 속도로' 기준금리 인상에 나서겠다는 표현으로 수정한 후 6월부터 기준금리 인상에 나선바 있기 때문.

고승희 KDB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시장에서는 이번 FOMC에서 인내심 문구가 삭제될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번 회의에서 재닛 옐런 FOMC 의장의 기자회견이 예정돼 있기 때문에 향후 통화 정책에 대한 힌트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국 2월 고용지표 호조로 미국 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감이 시장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어, 이번 FOMC 정책 회의가 단기 시장의 방향성을 결정하는 요인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편 BOJ 정책회의에서는 추가적인 완화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나타나고 있는 상황이다. 당장 이번 BOJ 정책회의에서 추가적인 완화 정책이 나오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나 경기 부양을 위한 BOJ의 적극적인 통화 완화 스탠스를 확인시켜줄 것으로 예상된다.

고 애널리스트는 "국내 증시에서는 기준금리 인하 수혜, 실적 개선, 저평가 매력이 있는 업종 및 종목에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특히 기준금리 인하와 실적 개선이 지속되고 있는 증권, 건자재 업종에 대한 관심이 바람직하다는 분석이다.

김다운기자 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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