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다운기자] 이스트스프링자산운용은 철저한 기업분석으로 일본 핵심주식에 투자해 수익을 추구하는 '이스트스프링 다이나믹 재팬 증권펀드'를 출시한다고 23일 발표했다.
올해 업계에서 처음으로 출시되는 일본 주식형 펀드다.
이번 출시되는 이스트스프링 다이나믹 재팬 펀드는 룩셈부르크에 설립돼 있는 '이스트스프링인베스트먼트 재팬 다이나믹 주식 펀드'에 신탁재산의 60% 이상을 투자하는 재간접 펀드 구조로 운용된다.
투자대상 자산이 일본 엔화 표시 자산으로 구성돼 있는 점을 감안해 원화와 엔화간 환헤지를 통해 환율변동 위험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이스트스프링 다이나믹 재팬 펀드는 일본기업이 발행한 주식 가운데 심도 있는 기업가치 분석을 통해 가격상승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되는 핵심종목에 가치 투자한다.
특히 시가총액이나 시장의 테마에 추종하지 않고 약 30~50개의 투자확신이 높은 일본 주식에 투자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핵심종목 선별을 위해 철저한 상향식 방식에 기초한 개별기업 분석과 상대가치 평가를 실시하며, 이를 통해 선별된 저평가 종목에 집중 투자한다.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국내에서 판매되는 업계 일본 주식형 펀드는 유형평균 수익률은 연초 이후 11.0%, 1개월 7.5%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스트스프링 다이나믹 재팬 펀드의 피투자펀드 운용을 담당하고 있는 일본 주식운용팀은 평균 운용경력이 20년 이상인 6명의 매니저들로 구성돼 있으며 약 1조 1천290억원의 일본 펀드를 운용하고 있다.
예병용 이스트스프링자산운용 마케팅본부장은 "지난 10여 년 동안 일본 주식시장은 장기간 저평가돼 있었지만, 일본 주식의 저렴한 가격과 기업의 지속적인 이익 증가가 장기적으로 일본 시장을 견인할 것"이라며 "선진국 시장에 대한 투자가 미국과 서유럽 중심으로 편중된 상황에서 다이나믹 재팬 펀드는 투자자들에게 보다 더 다양한 투자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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