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혜정기자] 신종균 삼성전자 사장이 직원들에게 디자인 혁신을 설파했다.
25일 신종균 사장은 삼성전자 다목적홀에서 각 사업부 디자인팀 대상으로 열린 ''Design Thinking, Moved by design'라는 사내교육 프로그램의 강연자로 나섰다.
신 사장은 이 자리에서 "우리는 늘 새로운 생각을 해야한다"며 "갤럭시 스마트폰을 출시한지 5년밖에 되지 않았지만 많은 변화가 있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최근 혁신의 선봉으로 디자인을 꼽고, 디자인 역량을 끌어모으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오는 4월 10일 출시될 갤럭시S6는 아이폰6보다 얇은 6.8mm의 두께를 구현했고, 고급스런 느낌을 강조하기 위해 메탈과 글래스 소재를 도입했다. 갤럭시S6엣지는 기능을 간소화하는 대신 갤노트엣지보다 휘어진 면을 줄여 디자인 요소를 강조했다.
사용자경험(UX)의 경우에도 사용자들이 고민하지 않고 직관적으로 메뉴를 선택할 수 있도록 중요한 기능을 화면에 바로 표시하고 모호한 아이콘 대신 메뉴를 문자화했다. 안내창도 꼭 필요한 경우에만 나타나도록 했다.
신 사장도 이날 UX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스마트폰의 발전이 끝났다고 하지만 발전할 분야가 많다"며 "UX는 더 큰 도전이 필요햔 분야"라고 말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날 행사는 특별한 행사가 아니라 수시로 이뤄지는 사내 교육 프로그램"이라며 "삼성전자내에서 디자인을 담당하는 직원들이 참석해 강연을 듣는 자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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