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태훈기자] 지난해 LG디스플레이 직원 1인당 평균 급여는 5천600만 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LG디스플레이가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2014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LG디스플레이는 직원 1인당 평균 급여로 5천600만 원을 지급했다. 남자는 6천100만 원, 여자는 4천300만 원이었다. 총 직원수는 3만2천434명으로, 남자 2만3천356명, 여자 9천78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사업현황에 대해 시장 측면에서 노트북과 모니터 제품 등 전통 IT 제품 시장은 성장 정체 혹은 역성장을, 스마트폰과 태블릿PC 시장은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TV 시장은 대화면에 대한 수요증가로 신흥국 중심의 성장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으며, 산업용·자동차용 등 고부가가치 시장도 빠르게 성장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지난해 LG디스플레이는 전세계 9인치 이상의 대형 디스플레이 패널 시장에서 26.9%의 점유율을 기록, 지난 2012년(28.4%), 2013년(27.8%) 대비 하락세를 기록했다. 부문별로는 모니터가 32.7%로 가장 높았고, 이어 노트북이 27.5%, 태블릿이 27%, TV가 25% 순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총 매출은 26조 4천555억 원으로, 역시 지난 2012년(29조 3천297억 원), 2013년(27조 330억 원) 대비 하락세를 기록했다. 지난해 매출 비중은 해외 매출이 23조 8천472억 원, 국내 매출이 2조 6천83억 원으로 9대 1의 비율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LG디스플레이 측은 LCD에서 IPS 기술 기반의 '슬림&라이트 UHD TV' 및 '21 대 9 커브드 모니터' 등의 차별화 제품으로 시장을 선도, OLED는 지난 2013년 1월 '55인치 OLED TV'를 세계 최초로 공급한데 이어 '커브드 UHD OLED TV', '커브드 OLED 스마트폰', '웨어러블 OLED 패널' 등을 지속 출시, 글로벌 기업들과 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연구·개발(R&D) 비용은 전체 매출액 중 6.8%인 약 7천620억을 차지, 지난 2012년 4.7%에서 2013년 6.2%에 이어 꾸준히 상승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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