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광석기자] 사회문제 해결과 일자리 창출 등을 목적으로 하는 사회적기업의 성과를 평가해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단체가 SK그룹 주도 하에 구성됐다.
SK그룹은 1일 서울 종로 소재 사회적기업 허리우드 실버영화관에서 정부기관 및 사회적기업, SK그룹 경영진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사회성과인센티브 추진단'을 구성했다고 발표했다.
이 추진단은 SK그룹은 물론 사회적기업 활성화 차원에서 사회성과인센티브의 필요성에 공감한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및 한국사회투자, 사회적기업연구원 등이 참여했다.
추진단장은 한국사회투자 이종수 대표와 SK그룹 이문석 사회공헌위원장이 공동으로 맡기로 했다.
사회성과인센티브는 SK그룹 최태원 회장이 10년 동안의 사회적기업 활동을 정리한 저서 '새로운 모색, 사회적 기업'에서 언급된 개념을 기반으로 본격적인 시행으로 이어지게 됐다.
추진단은 프로젝트 출범에 동참한 35개 사회적기업을 시작으로 지속적으로 참여기업을 늘려갈 방침이다. 추진단은 오는 2016년 4월에는 참여하는 사회적기업들의 성과를 평가해 사회성과를 보상할 계획이다.
추진단은 또 사회적기업과 청년 창업가들에게 문호를 개방하고 재원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이에 따라 5년 후에는 누적 지급액이 700억원 이상 수준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동반성장위원회 안충영 위원장은 "정부와 민간기업 및 사회적기업계가 협력을 통한 동반성장을 실현하는 모델이 나온 것은 의미 있는 일"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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