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권기자] 구글 플레이 마켓플레이스와 애플 앱스토어의 모바일 앱 매출이 2018년까지 2배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리코드 등의 주요외신은 시장조사업체 IDC와 앱애니의 자료를 토대로 2014년 모바일 앱시장 규모가 전년대비 1.7배 증가했고 2018년까지 2배 성장할 것으로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IDC와 앱애니의 자료에 따르면 스마트폰과 태블릿 등의 모바일 기기 사용자가 매년 빠르게 늘어 모바일 앱스토어와 인앱광고 매출도 큰 폭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지난해 애플 앱스토어 개발자들은 100억달러 매출을 올렸고, 구글 플레이 개발자들은 70억달러 수입을 기록했다.
최근 모바일 기기 사용자들의 유료 앱 구매가 줄어들면서 앱 개발자들도 유료 모델보다 프리미엄(Freemium) 방식의 광고기반 무료 앱 개발에 치중하고 있다. 이런 변화로 개발자의 수입도 앱스토어에서 인앱광고로 무게 중심이 이동하고 있다.
인앱광고 방식 도입이 늘면서 지난해 인앱광고 매출은 전년대비 1.7배 증가했다. 이에 비해 PC 온라인 검색광고와 디스플레이 광고는 1배 성장하는 데 그쳤다.
특히 영국과 미국 등의 선진국이나 인도와 같은 신흥국의 경우 인앱광고 매출 비중이 높았다. 2014년 모바일 앱 매출에서 인앱광고 비중은 인도 77%, 영국 68%, 미국 63%였다. 한국은 34%로 인앱광고보다 앱스토어(66%) 비중이 더 높았다.
러시아와 일본도 한국처럼 앱스토어 매출 비중이 77%와 81%로 매우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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