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혜정기자] 올림푸스한국이 의료사업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올림푸스한국은 의료총괄부문을 신설하고, 산하에 GI(Gastrointestinal, 내과기기)사업본부, SP(Surgical Product, 외과기기)사업본부, 의료서비스사업본부 등을 신설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2일 발표했다.
올림푸스한국은 조직은 크게 ▲의료기기 사업을 담당하는 '의료사업본부' ▲카메라 사업을 담당하는 '영상사업본부' ▲과학 기기를 담당하는 사이언스솔루션으로 나눠져 있었다. 이번 조직개편은 '의료사업본부'를 '부문'으로 확대하는 것이 골자다.
의료총괄부문 아래에 GI사업본부와 SP사업본부를 신설하여 제품별 특성에 맞는 전문화된 비즈니스를 전개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의료기기와 과학기기의 사후서비스를 맡았던 올림푸스한국서비스㈜도 흡수 합병하여 의료서비스사업본부를 만들었다.
기존 의료사업본부 타마이 타케시 본부장은 의료총괄부문장 겸 GI사업본부장을 겸직하며, SP사업본부는 새로 부임한 권영민 본부장이, 의료서비스본부는 기존 올림푸스한국서비스㈜ 본부장이었던 양한석 본부장이 맡는다.
또 문화공헌 활동을 전개해오던 문화사업팀을 사회공헌팀으로 명칭 변경해, 한국 사회에 문화적 컨텐츠로 기여하는 사회공헌 활동에도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나도미 카츠히코 올림푸스한국 사장은 "이번 조직개편으로 각 사업본부간 업무 효율성이 높아지고 시너지 효과가 커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한국 국민의 건강과 행복에 기여하기 위해 올림푸스의 혁신적인 의료 제품들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올림푸스는 1950년 세계최초로 위 카메라를 상용화한 이후, 소화기 내시경 분야에서 독보적인 세계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다. 1979년부터 외과 수술 장비 시장에도 진출, 1995년 세계 최초 3D 복강경을 개발했다. 특히 2014년 세계 최초의 듀얼 에너지 수술 기구 '썬더비트'와 세계 최대 각도를 자랑하는 3D 복강경 '엔도아이 플렉스 3D'를 선보이며 다양한 의료기기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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