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유미기자] 파리바게뜨가 프랑스 원맥 도입 약 10개월 만에 '100% 프랑스밀로 만든 바게트'를 출시했다고 2일 발표했다.
파리바게뜨는 '국내 프랑스빵의 새로운 시대를 연다'는 모토로 프랑스 본고장의 맛을 제대로 전하기 위해 지난해 5월 프랑스 원맥을 직접 들여왔다.
이후 프랑스인 전문 제분 기술자를 초빙해 프랑스밀 전문 제분 기술을 배우고, 끊임없는 연구와 테스트를 거쳐 제분한 프랑스밀과 미네랄이 풍부한 천일염을 사용해 정통 바게트의 맛을 구현했다.
또 바게트를 만드는 프랑스 정통 방식인 '돌오븐'을 사용해 천장, 바닥, 벽에서 나온 고온의 열로 빵을 구워 겉은 누룽지처럼 구수하고 바삭하고, 속은 수분을 잡아 촉촉함과 부드러움을 살렸다.
파리바게뜨가 이처럼 프랑스 원맥을 들여와 제품을 선보이게 된 것은 허영인 SPC그룹 회장이 평소 '품질경영'을 강조해왔기 때문이다. 허 회장은 '최고의 제품을 만들기 위해서는 원료부터 최고를 추구해야 한다'고 임직원들에게 늘 강조해왔다.
앞서 파리바게뜨는 지난해 5월 계열 제분업체인 밀다원을 통해 국내 최초로 프랑스 원맥을 도입했다.
프랑스 밀은 단백질 함량이 낮고, 미네랄 함량이 높아 바게트나 깜빠뉴 등 프랑스빵의 바삭한 크러스트(빵 껍질)를 만드는데 적합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 장시간 발효시켰을 때 쫄깃한 식감과 깊은 발효 풍미를 내는 것이 특징이다.
이렇게 출시한 바게트 제품은 ▲정통바게뜨 ▲호두건포도바게뜨 ▲모닝바게뜨 등 3종이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SPC그룹이 보유한 70년 제빵 노하우와 최고의 기술력에 신선한 프랑스밀을 더해 프랑스 본고장의 맛을 그대로 구현해냈다"며 "향후 부드러운 빵을 좋아하는 한국인의 입맛을 고려한 프랑스빵 시리즈를 추가로 선보여 건강빵의 대명사인 프랑스빵의 대중화를 이끌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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