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2016년까지 지스타 개최한다

[문영수기자] 국내 최대 게임전시회 자스타(G-STAR)가 오는 2016년까지 부산에서 열린다.

한국인터넷디지털엔터테인먼트협회(이하 K-IDEA)가 올해 초부터 진행한 지스타 개최지 중간평가 결과 부산이 2015년, 2016년 지스타 개최를 확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K-IDEA는 오는 8일 강신철 신임 회장의 취임에 맞춰 이같은 결과를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중간평가에서 부산은 5만 5천㎡의 벡스코 전시장과 관람객 20만 2천여 명, 1억9천814만 달러 계약 체결 등의 성과를 거둔 점을 인정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로써 부산은 지난 2009년부터 8년 연속 지스타를 개최하게 됐다.

지난해 별도 지스타유치추진단을 마련할 정도로 지스타 유치 의사를 대외적으로 드러낸 성남은 오는 2017년 지스타 개최를 놓고 부산과 맞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성남은 국내 주요 게임사들이 밀집한 곳으로 부산을 제외한 지스타 유치 의사를 표명한 유일한 지자체다.

한편 지스타는 국내외 유명 게임사들이 참여하는 국내 최대 게임 전시회로 비즈니스(B2B)와 관람(B2C) 공간이 독립돼 운영되고 있다. 지난해 출범 10주년을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