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영수기자]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대표 권혁빈)가 내놓은 첫 온라인 게임 '아제라'가 초반 이용자 몰이에 성공했다.
PC방 정보사이트 게임트릭스에 따르면 아제라는 지난 9일 전일대비 16계단 상승한 15위에 안착했다. 올해 출시된 신작 온라인 게임들 중에서는 최고 성적이다. 다음게임(대표 홍성주)의 '검은사막'(14위)과는 불과 한 계단의 격차만을 남겨놓고 있는 상황이다.
아제라는 팀버게임즈(대표 정재목)가 4년 동안 100억 원을 투입해 개발한 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으로 지난 8일 공개서비스에 돌입했다. '마갑기'라는 특수 병기를 성장시켜 다른 게이머와 전투를 즐기고 투표를 통해 국왕을 선출하는 정치 시스템이 특징으로 꼽힌다.
정재목 팀버게임즈 대표는 지난달 말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연매출 100억 원, PC방 인기순위 10위 권 진입 등 출시 이후 아제라의 구체적인 목표를 제시한 바 있다. 이에따라 현재 15위를 기록 중인 아제라가 초반 기세를 이어나가 10위 권에 진입할 수 있을지 여부에 이목이 쏠릴 것으로 보인다.
아제라의 초반 순풍은 최근 '테일즈런너', '프로야구매니저'와 같은 외부 게임사들의 주요 게임들을 사들이며 온라인 게임 사업 강화에 주력하는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에게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 RPG게임사업부 이장현 사업부장은 "신작 MMORPG에 대한 잠재적인 시장의 니즈와 아제라만의 몰입감이 부합되면서 초반 선전을 이끈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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