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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부터 국회 대정부질문 '성완종 게이트' 격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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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최전방 공격수' 전면 배치, 與 '정치공세 차단' 방어

[조석근기자] 13일부터 16일로 예정된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이른바 '성완종 리스트'를 둘러싼 여야의 불꽃튀는 공방이 예상된다. 이완구 국무총리가 리스트에 이름이 오른 만큼 당사자로서 해명도 이번 대정부질문의 주요 관전 포인트로 꼽힌다.

야권은 치열한 공세를 예고하고 있다.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자살 직전 경향신문 인터뷰와 메모를 통해 의혹을 제기한 이들은 전현직 청와대 비서실장을 비롯한 새누리당 친박계 핵심인사들이다.

특히 이들을 향한 의혹이 2012년 새누리당의 대선자금으로 집중되면서 4.29 재보선을 앞두고 여권에 불리한 민심이 형성되고 있는 것도 호기다. 야당으로선 호박이 넝쿨째 굴러들어오는 호재를 만난 셈이다.

이에 따라 새정치연합은 13일 관심이 집중되는 정치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정청래 최고위원을 비롯한 당내 공격수들을 전면 배치한다. 이인영, 신기남, 박완주, 홍영표 의원과 함께 정의당에선 김제남 의원도 대정부 조준사격에 동참한다.

주요 타깃으로는 이 총리와 황교안 법무장관이 꼽힌다. 야당 의원들은 이 총리에 대해 집중적인 의혹을 제기하고 해명을 추궁하고, 황 장관에 대해 성 전 회장의 자살 배경을 따지고 철저한 수사를 촉구할 방침이다.

새누리당은 관망하기보다 적극적 방어 모드를 예고하고 나섰다. 김기춘·허태열 전 비서실장을 비롯한 당사자들이 의혹을 적극 부인하고 있는 상황이다.

새누리당은 일단 공무원연금 개혁과 노동시장 개편 등 정책 질의에 집중할 태세다. 야당의 성완종 리스트 관련 의혹제기에 대해선 정치공세라는 비판으로 맞설 전망이다.

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에선 사드(THAAD,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문제에 대한 정부측 대응이 도마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일본의 과거사 인식과 정부의 무기력한 대응도 주요 의제로 예상된다.

경제 분야에선 법인세 정상화와 연말정산 후속 대책, 건강보험료 개편, 가계부채 문제 등으로 질의가 집중될 전망이다. 마지막날인 16일 열리는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에선 세월호 참사 1주기에 맞춰 진상규명과 희생자 배·보상, 선체 인양 등이 주요 이슈로 거론된다.

조석근기자 feelsogoo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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