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준기자] KT(대표 황창규)는 GS홈쇼핑, GS리테일과 함께 고객의 현재 위치와 시간, 고객 성향에 따라 다양한 쿠폰을 발급해 주는 '위치기반 O2O(online to offline) 시범 마케팅'을 15일부터 진행한다고 13일 발표했다.
이 서비스는 KT가 강남역 주변에 구축한 '개방형 기가 비콘' 환경에서 2천만명이 다운로드한 GS홈쇼핑의 대표적인 모바일 앱 'GS SHOP'을 통해 GS25 편의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할인쿠폰을 보내는 방식이다.
이용자는 자신의 휴대폰에 최신 버전의 GS SHOP 앱을 설치하고 블루투스 기능을 켜놓기만 하면 된다. 이 이용자가 강남역 인근에 KT가 구축한 '기가 비콘 존'에 진입하면 자신의 성향에 맞는 GS25 쿠폰을 받을 수 있다.
KT는 "기가 비콘은 기업이나 자영업자들이 자사의 매장에 별도의 비콘을 설치, 운영하지 않고 KT의 인프라를 활용해 자사의 멤버십이나 포인트 앱을 설치한 고객에게 유용한 마케팅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KT 미래융합사업추진실 IoT 사업개발 프로젝트 유용규 상무는 "제휴사의 앱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는 개방형 비콘을 국내 최초로 상용화해 차별화된 모델을 만들어 가고 있다"며 "비콘 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각 산업별로 선도적인 사업자와의 파트너십을 꾸준히 확대하고, 전국 주요 상권으로 기가 비콘 존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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