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다운기자] 이번주 주목할 증시 주요 이슈로는 ▲유로존 재무장관회의 ▲미국 내구재 주문 발표 등이 있다.
오는 24일 개최되는 유로존 재무장관 회의에서는 그리스에 대한 추가금융 지원 등의 논의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쇼이블레 독일 재무장관이 이번 회의에서 해결책이 나올 것이라고는 기대하지 않는다고 발언하고, 그리스 역시도 굴욕적인 협상은 하지 않겠다는 입장이어서 그리스 불확실성에 대한 시장의 우려감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고승희 KDB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코스피는 글로벌 유동성 확장 국면 속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세를 이어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 실현 욕구와 그리스 등 유로존 불확실성 확대 가능성으로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도 염두에 둬야 한다는 조언이다.
그는 "현재 시장은 리스크에 둔감한 모습"이라며 "미국 경제지표가 부진하면 금리 인상 시기가 늦춰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되고, 중국 경제지표가 부진하면 추가적인 경기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이 나타나면서 위험 자산 강세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풀이했다.
또한 "풍부한 글로벌 유동성과 우호적인 투자 심리를 고려할 때, 코스피에는 외국인의 매수세가 지속적으로 유입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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