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리기자] 이완구 국무총리가 사의를 표명한 가운데 온라인공간에선 정홍원 전 총리의 패러디물이 재등장하고 있다.
21일 온라인커뮤니티, 트위터·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 온라인공간에서는 정 전 총리를 합성해 만든 패러디물이 화제다.
앞서 정 전 총리는 사의 표명을 여러번 거듭했지만 총리 후보자들이 계속 낙마하는 통에 사의 표명이 무산됐다. 네티즌들은 정 전 총리에게 '불멸의 총리' '현대판 황희정승' '총리 오브 투모로우'라며 각종 패러디물을 만들어냈다.
지난 20일 이완구 총리가 사의를 표명하자 네티즌들은 또다시 영화 '백 투 더 퓨처'의 장면에 정 전 총리를 합성해 '빽 투더 총리'라고 적힌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영화 '반지의 제왕'을 패러디한 사진에는 정 전 총리의 얼굴을 합성한 사진과 함께 '총리의 제왕'이라고 명명했다.
정홍원 전 총리는 박근혜 정부 출범 직후인 2013년 2월 26일 정식 임명돼 2014년 4월 세월호 참사 이후 사의를 밝혔다. 하지만, 이후 2명의 총리 후보가 연달아 낙마하면서 이완구 총리가 취임한 2월까지 총리직을 수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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