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경기자]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노동계 일부의 총파업 움직임에 대해 "명백한 불법파업"이라며 대화를 통한 해법을 촉구했다.
최 부총리는 22일 열린 2015년 제8차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노동계 일부에서 총파업을 강행하려는 움직임이 있다"며 "이는 근로조건 개선이 아닌 정부정책을 이유로 한 파업으로서, 정당성을 갖추지 못한 명백한 불법파업"이라고 규정했다.
이어 노동계에는 "어떤 길이 진정 청년과 국민, 우리 경제를 위한 길인지를 다시 한번 깊이 생각해보고, 대화를 통해 해법을 찾아달라"고 주문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노동계가 불법파업을 강행한다면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히 대응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한편, 최 부총리는 "최근 금리인하 및 유가하락이 가져온 경기회복의 불씨를 살려나가기 위해 4대 부문 구조개혁과 투자활성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는 입장도 재차 확인했다.
노동개혁 관련해 임금피크제와 청년 신규채용을 연계하는 '세대간 상생 고용지원' 제도를 새로 도입하겠다는 구상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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