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미하기자] 제23회 천체사진공모전 대상은 장승혁씨의 '오리온 중심부'가 차지했다.
한국천문연구원(원장 한인우)과 동아사이언스(대표 김두희)는 제23회 천체사진공모전의 수상작을 24일 발표했다. 올해로 23회째를 맞는 천체사진공모전은 아름답고 신비한 천체들을 통해 천문학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시키고자 매년 실시된다.
최우수상은 김가람씨의 '은하수 파노라마', 우수상은 안호재씨의 'H-alpha 태양 모자이크'가 선정됐다. 이 밖에 금상 4점, 은상 8점, 동상 8점 등 총 23점의 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이번 공모전에는 총 196점의 작품이 출품됐다.
심사는 시민들의 천문우주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기 위해 심사위원들의 심사로 결정된 상위 3점의 작품에 대해 시민투표가 진행됐다. 심사위원 (60%), 시민투표 (40%)를 반영해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을 선정했다.
심사위원들은 "올해는 디지털카메라를 이용한 다양한 도전이 돋보이는 한 해였다"며 "오리온성운과 말머리성운을 한 화면에 섬세하게 표현한 대상, 보다 정밀하고 멋진 사진을 위해 여러 장을 하나로 합친 최우수상과 우수상 등을 보면 좋은 장비도 중요하지만 촬영자의 창작성이 훨씬 더 중요한 요소임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제23회 천체사진공모전의 수상작은 한국천문연구원 홈페이지(kasi.re.kr) 및 페이스북 페이지(facebook.com/kasipr), 동아사이언스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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