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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워치, 안드로이드웨어 적군아닌 우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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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바자 인식 바꿔…개발자 참여 촉진

[안희권기자] 애플워치 판매가 지난 24일 미국, 중국, 일본 등의 9개국에서 시작된 가운데 이 제품이 안드로이드웨어 등의 스마트워치 업체의 성장을 촉진할 전망이다.

애플워치가 스마트워치에 대한 소비자의 인식을 바꾸고 개발자 참여를 촉진할 수 있어 시장을 활성화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애플은 애플워치를 IT 기기가 아닌 보석류와 같은 패션 액세서리로 제작해 공급하고 있다. 물론 LG G워치나 모토로라의 모토360도 패션 액세서리처럼 제작됐다. 하지만 애플은 디자인뿐만 아니라 마케팅과 광고까지 패션 업계처럼 진행하고 있다.

애플은 애플워치를 다른 제품처럼 통신사 대리점이나 애플매장, 대형 유통점에서 팔지 않고 유명 명품 매장이나 백화점에서 판매해 소비자가 이 제품을 패션 액세서리로 인식하게 만들고 있다.

또한 애플은 소비자가 패션 액세서리처럼 애플워치를 취향에 따라 구입할 수 있도록 크기와 손목밴드를 다양화했다. 소비자는 36개의 옵션중에서 원하는 모델을 고를 수 있다.

소비자가 스마트워치를 패션 액세서리로 받아들일 경우 시장 수요가 크게 증가한다. 그동안 스마트워치 사용자는 대부분 IT기기 얼리어댑터로 그 숫자가 제한적이었다. 하지만 소비자가 스마트워치를 패션 액세서리로 인식할 경우 기존 액세서리 고객을 흡수할 수 있어 그 숫자는 폭발작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애플의 웨어러블 전략은 소비자뿐 아니라 안드로이드웨어 업체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휴대폰 업체들이 이전에 애플 아이폰의 장점을 채용한 안드로이드폰을 개발해 스마트폰 시장에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처럼 이번에도 애플워치의 장점을 흡수해 성장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애플워치의 판매 개시로 안드로이드웨어용 앱 개발이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은 애플워치 판매를 시작하며 전용 앱스토어를 개설해 3천개 이상 앱을 공급하고 있다.

많은 애플워치용 앱 개발자들은 멀티플랫폼 전략에 따라 자연스레 안드로이드웨어용 앱을 개발해 공급할 가능성이 높다. 구글은 안드로이드웨어용 구글플레이 스토어만 개설하면 스마트워치 앱 생태계를 조성할 수 있다.

애플워치는 이처럼 스마트워치 시장에서 경쟁사의 성장까지 가속화시키는 촉매제가 될 전망이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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