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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단말 할부금 나중에 내는 '제로클럽 시즌2'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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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개월 이후 중고폰 판매가와 남은 할부금 차액 지원

[허준기자] LG유플러스가 최신 스마트폰의 초기 구입비용 부담을 줄이고 기기교체시 잔여 할부금 부담을 완화하는 새 단말 구매 프로그램 '제로(0)클럽 시즌2'를 선보인다고 27일 발표했다.

이번에 선보이는 '제로클럽 시즌2'는 30개월 동안 단말기 할부금을 다양한 방식으로 나눠 납부하는 것으로 할부금을 6개월간 내지 않고 남은 24개월 동안 몰아서 내는 방식과 처음 18개월 동안 매달 더 적은 할부금을 부담한 뒤 나머지 12개월 동안 많은 할부금을 부담하는 방식이 있다.

첫번째는 첫 6개월 동안 아예 할부금을 내지 않는다. 나머지 24개월 동안 할부금을 몰아서 내는 구조다. LG유플러스는 이용자가 휴대폰을 구매할때 이전 휴대폰의 할부금이 남아있을 경우 이 프로그램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예컨대 출고가 90만원의 단말기를 보조금 30만원을 받아 할부원금 60만원으로 구매할 경우 첫 6개월 동안은 단말기 할부금을 낼 필요가 없고 나머지 24개월동안 월 2만5천원씩 할부원금 60만원을 갚아나가는 방식이다.

두번째 방식은 출고가 90만원의 단말기일 경우 보조금 30만원을 받고 할부원금 60만원으로 구매할 경우 처음 18개월 동안 27만원의 할부금만 매달 나눠서 월 1만5천원씩 내고 나머지 12개월 동안 33만원(거치금액)의 할부금을 매달 2만7천500원씩 부담하는 방식이다.

두가지 방식 모두 30개월 동안 내야 하는 단말기 할부원금은 같다.

LG유플러스는 여기에 보험을 더했다. LIG손해보험의 보험에 가입한 고객은 18개월 이후 쓰던 폰을 매각, 남은 단말기 할부금을 지불할 수 있다. 이때 남부할 잔여 할부금보다 중고폰 매입가가 낮으면 그 차액의 50%를 LIG손해보험이 부담한다.

예를 들면 19개월차 잔여 할부금이 35만원 남아있고 당시 중고폰 매입가가 29만원이면 그 차액인 6만원의 50% 3만원을 보험으로 보상해준다. 다만 차액이 8만원이 넘어가는 경우는 최대 금액인 4만원까지만 보상해준다. 보험료는 2만원인데 멤버십 포인트로 지불할 수 있다.

18개월 이후에도 단말기를 판매하지 않고 계속 사용하기를 바라는 이용자는 최근 LG유플러스가 선보인 'LTE 플러스 파워할인'으로 요금을 추가 할인받을 수 있다. 이 제도는 같은 단말기를 18개월 이상 사용하는 이용자에게 19개월부터 30개월까지 최대 40%의 추가 할인해주는 제도다.

LG유플러스 박상훈 마케팅부문장은 "기존 제로클럽을 보완해 최신 스마트폰 구입시 초기 할부 부담을 낮추고 향후 기기 교체 시 부담까지 줄이는 새로운 단말 구매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제로클럽 시즌2를 비롯해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다양한 프로그램을 출시해 LG유플러스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계속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로클럽 시즌2'는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 아이폰6, 아이폰6+, 곧 출시될 LG G4 단말 가입자만 이용할 수 있다.

허준기자 jjoon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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