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리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중남미 순방에 따른 피로누적으로 절대 안정이 필요하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네티즌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27일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중남미 4개국 순방을 마치고 귀국한 박 대통령이 건강검진을 받은 결과 만성피로에 따른 위경련과 인두염 증세로 하루 이틀 절대 안정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고 전했다.
민 대변인은 "중남미 4개국에서 펼쳐진 순방 기간 박 대통령은 지속적으로 심한 복통과 미열이 감지되는 등 몸이 편찮은 상태에서도 순방 성과를 위해 애쓰셨다"며 "검진결과 과로에 의한 만성 피로 때문에 생긴 위경련으로 인한 복통이 주증상이었다. 인두염에 의한 지속적인 미열도 있어 전체적인 건강상태가 많이 좋지 않았던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대통령의 건강은 국가기밀 아닌가?", "보궐선거 전까지는 부패 스캔들에 대해 입도 뻥긋 안하겠다는 거군요", "1~2일 지나면 기자고 국민이고 물어볼 것 안물어보고 넘어갈 것 같습니까?", "국가원수 신변사항은 극비로 처리하는 게 원칙임에도 동네방네 홍보하는 것 보면 수상하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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