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권기자] 온라인 결제 서비스 업체 페이팔이 모바일 간편 결제 서비스 원터치를 웹으로 확장해 이용자 확대를 꾀할 전망이다.
테크크런치 등의 주요외신은 페이팔이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재입력할 필요가 없는 간편 결제 서비스 원터치의 웹버전을 선보였다고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간편 결제 원터치가 웹 서비스에도 적용되면서 페이팔 이용자도 온라인 결제시에 매번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입력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피할 수 있게 됐다. 원터치 서비스는 페이팔이 인수했던 브레인트리의 기술을 토대로 지난해 출시했던 모바일 간편 결제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인증 정보를 애플리케이션에 안전하게 저장하고 있어 결제할 때마다 페이팔의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입력할 필요가 없다.
페이팔은 이번 서비스 개시로 모바일 기기 사용자를 더 많이 끌어들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브레인트리 책임자 빌 레디에 따르면 온라인 쇼핑 고객은 절반 이상이 모바일로 접속하고 있지만 이 접속 환경에서 상품을 구매하는 횟수는 10~15%에 그치고 있다. 그는 모바일 환경에서 페이팔 결제 서비스를 이용하기에 불편해 이용률이 낮았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간편 결제 서비스가 웹으로 확장돼 앞으로 이런 불편이 줄어 이용자가 늘어날 전망이다.
페이팔은 이 서비스를 미국에서 먼저 시작한 후 점차 다른 지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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