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혜정기자] LG전자는 전자동 세탁기 중 국내 최초로 스팀 기능을 탑재한 '블랙라벨'(세탁용량 16kg)'을 출시했다고 6일 발표했다. 이 제품은 지난 2013년 상반기에 첫 출시한 '블랙라벨' 시리즈의 후속작이다.
신제품의 '위생 40도' 코스와 '살균 60도' 코스는 스팀을 사용해 찌든 때를 제거하는 기능이다. '위생 40도' 코스는 식물성 얼룩을, ‘살균 60도’ 코스는 동식물성 기름을 제거하는데 효과적이다.
이 코스는 가열시킨 물과 스팀으로 빨랫감에 묻은 집먼지진드기, 꽃가루 등 알러지 유발 물질을 제거할 수 있다.
신제품은 세탁통의 물을 최대 60도까지 가열하고 회전시켜 세탁통 내부의 대장균, 황색포도상구균 등을 제거하고 찌든 때를 없애주는 '통살균' 코스도 탑재했다.
'블랙라벨'은 '애벌+표준' 코스도 처음 탑재했다. '애벌+표준' 코스는 LG전자의 DD(다이렉트 드라이브)모터의 초정밀 제어기술로 구현한 '두드리기'와 '주무르기' 동작으로 애벌 세탁을 하는 코스다.
'두드리기'는 세탁통 위쪽에서 아래 방향으로 쏟아지는 '대포물살 2.0'에 의해 동작한다. 6방향에서 나오는 강력한 물살로 세탁통 내부의 빨랫감을 두드려 빨아준다.
'블랙라벨'은 기존 '터보샷'과 '대포물살 2.0'을 통해 옷감의 손상 없이 더 깨끗하게 세탁해준다.'‘터보샷'은 높은 압력의 물을 빨랫감에 직접 분사해 헹궈주는 기능이다.
'블랙라벨'은 근거리무선통신(NFC) '태그온'을 이용해 원하는 세탁 코스 1개를 다운로드 하는 기능도 갖췄다. '다운로드 코스'는 '란제리', '창문 커튼', '청바지' 등 총 12가지다. '블랙라벨'은 기본 세탁 코스 11가지를 포함해 최대 23가지의 다양한 코스를 지원한다.
조성진 LG전자 H&A(홈어플라이언스&에어솔루션)사업본부장(사장)은 "스팀기능으로 세탁력과 살균력을 대폭 강화하고 맞춤형 세탁 코스까지 갖춘 '블랙라벨'로 다양한 고객 수요를 만족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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