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코, 1Q 영업익 19억…흑자전환

[김다운기자] 글로벌 소재부품 전문기업 미코는 2015년 1분기 실적을 집계한 결과, 연결기준 매출액 298억 4천300만원을 달성했으며,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25억 증가한 18억 8천300만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발표했다.

미코 개별기준으로는 1분기 매출액 116억 5천700만원, 영업이익 6억 9천300만원으로 역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흑자로 돌아섰다.

이런 성장은 아이템별 매출 증대 및 계열사간 고른 실적 개선과 사업부문 체질개선 덕분이라는 설명이다. 미코, 미코바이오메드 등 계열사간 주력제품의 판매호조가 수익성 강화의 견인차가 됐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세라믹 히터의 경우 매출처 다변화에 따른 매출 증대로 분기 최대 매출액인 48억원을 달성했으며, 코미코 역시 영역 확대 및 중국을 중심으로 한 해외 매출 증가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국내 10.8%. 해외 18.7%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미코바이오메드는 유럽 및 미국 의료기기전문기업과 5년간 5천700만 달러 규모의 복합진단기, 혈당측정기 등의 독점 공급계약 체결로 1분기 창사이래 최대 매출을 달성했으며, 일본, 이탈리아를 비롯한 글로벌 전역으로 수출 확대를 앞두고 있다.

미코 관계자는 "연결기준 전체 매출액의 경우 지난해 계열사 분리로 인한 매출 제외 및 프로브카드 사업 자산매각에 따른 수주물량 축소로 인해 전년 매출 대비 소폭 감소했으나, 이는 수익성 강화를 위한 사업부문 체질개선의 일환으로 이를 바탕으로 한 성장은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