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혜정기자] 동부대우전자는 주로 800~900리터대 고가 냉장고에 적용되던 메탈 소재를 500리터대에 적용한 냉장고를 출시한다고 14일 발표했다.
이번 신제품은 프리미엄급 모델에만 적용되던 메탈실버 디자인과 함께, 도어 상단에 터치 디스플레이도 적용했다.
냉장실과 냉동실 내 후면에 경사 냉기 토출구 2개를 좌우에 배치한 쿨링마스터를 통해 냉기가 벽면을 타고 식품을 감싸 안으며 순환, 내부 온도 편차를 최소화 했다.
이번 신제품 냉장고는 506리터(FR-G516PESB)와 562리터 용량(FR-B561PS)으로 가격은 60만 후반 ~ 70만원 후반대다.
신제품에는 냉장고 내부공간 활용과 수납 편의성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반영하해 '데어리 이지 케이스', '파머스케이스', '멀티 선반 슬롯', '4단 도어포켓', '클린 가이드' 등이 적용됐다.
'데어리 이지 케이스(Dairy EZ Case)'는 유제품, 햄, 소시지 등 자주 사용되는 식재료를 보관할 수 있도록 경사 형태의 서랍을 냉장실 상단에 배치하고, 인체공학적 손잡이와 세이프 클로징(Safe closing) 기능을 적용했다. 서랍이 열려있는 채로 냉장고 문을 닫더라도 자동으로 서랍이 닫히도록 설계하여 사용자의 편의성을 강화했다.
냉장실 하단부에 위치한 '파머스 케이스' (Farmer’s Case)는 야채나 과일 등 신선제품 보관을 위한 공간으로, 요리 후 남은 자투리 식재료나 무르기 쉬운 야채 및 과일 보관을 위한 '플러스 케이스'와 부피가 큰 채소와 과일 보관이 가능한 대용량 야채실로 나눠 용도에 따라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2리터 생수통 같은 대형 음료의 보관이 가능한 '4단 도어 포켓', 탈취필터가 장착된 포켓 칸막이 형태의 '클린 가이드', 선반의 높이를 다양하게 조절 할 수 있도록 한 멀티선반 슬롯 등을 채용해 냉장고의 공간활용도를 높였다.
동부대우전자는 이번 신제품을 시작으로 200~500리터대 글로벌 플랫폼 냉장고를 순차적으로 선보이고,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일반 냉장고 시장을 적극 공략해 나갈 계획이다.
동부대우전자 냉장고마케팅담당 연제찬 부사장은 "일반 냉장고의 경우, 복잡한 기능보다 기본에 충실하면서도 수납공간의 편의성을 중시하는 소비자가 많다"며 "합리적인 가격 속에서도 고객을 만족시킬 수 있는 실용제품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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