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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뷰티 강화 나선 쿠팡, '프리미엄 쇼룸'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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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유명 브랜드부터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까지 다양한 제품 구성

[장유미기자] 쿠팡이 오는 19일 '프리미엄 쇼룸(Showroom)'을 오픈하며 패션∙뷰티 부문 강화에 전면 나선다고 15일 발표했다. 앞으로 이곳의 패션∙뷰티 제품 카테고리와 브랜드 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패션∙뷰티 전문관인 '프리미엄 쇼룸'은 백화점의 오프라인 쇼룸을 온라인에 그대로 옮겨 놓은 것으로, 쿠팡의 패션∙뷰티 전문가가 매일 브랜드별 베스트 아이템을 선별하고 이를 쇼룸을 통해 소개한다.

해당 쇼룸에서는 쿠팡이 제안한 옷을 유명 모델이 입고 촬영한 스타일리시한 화보와 함께 제품 상세정보가 소개돼 고객들이 쇼룸에서 제품을 살펴보고 바로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쿠팡은 이곳에서 최신 패션∙뷰티 뉴스 등 즐길거리도 함께 제공한다. 이를 위해 스타일매거진 하이컷(High Cut)과 제휴해 시간, 장소, 상황에 맞는 다양한 스타일을 소개할 예정이다.

더불어 쿠팡은 국내외 유명 패션∙뷰티 브랜드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브랜드 전문관'도 신규 오픈한다.

이곳에서는 잇미샤, 커밍스텝, 써스데이 아일랜드, 랩, 티아이포맨 등 20~30대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20여 개 국내 브랜드의 시즌별 최신 상품을 선보인다.

또 독특한 디자인과 개성을 자랑하는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도 판매한다. 최근 편집샵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패션잡화 브랜드 '페넥', 패션잡화 브랜드 '하이드아웃', 모자 전문업체 '언더컨트롤' 등이 대표적이다.

쿠팡은 평소 접하기 힘들었던 해외 유명 브랜드의 시즌별 신상품도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이탈리아 명품 운동화 브랜드 '프리미아타', '스텔라레알레'를 비롯해 스페인 신발 브랜드 '아니마스코드' 등 해외 신진 브랜드도 쿠팡에서 찾아 볼 수 있다.

쿠팡 패션&뷰티 사업부 신명은 부사장은 "쿠팡이 제안하는 다양한 스타일링이 고객들이 좀 더 편하게 쇼핑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상품 정보뿐만 아니라 고객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차별화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쿠팡은 올 초 제일모직 빈폴컴퍼니 전무로 일했던 신명은 부사장을 영입해 패션&뷰티 사업부를 맡겼다. 이곳은 디자이너, 패션 대기업 출신 등 패션∙뷰티 분야 전문가로 구성됐다.

장유미기자 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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