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영수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송성각)은 장르별 대표 콘텐츠 기업을 선정해 이들이 기획·제작·유통 등에서 우수 신인 창작자들을 지원하는 '우수 크리에이터 발굴 지원' 사업을 진행한다고 19일 발표했다.
올해 처음 실시되는 이 사업은 콘텐츠 시장에서 성과를 거둔 대표적 기업들과 주류 콘텐츠 시장에 입문하지 않은 창작자들을 연결, 이들이 안정적인 환경 속에서 콘텐츠를 창작하고 사업화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목적이다.
운영기관은 방송·영상, 뮤지컬, 에듀테인먼트, 웹·모바일, 음악, 게임 등 콘텐츠 각 분야 전문기업으로 기획·제작·유통이 가능할 뿐 아니라 신인 창작자들에게 '크리에이터 기획개발 과정'이라는 전문 교육과 멘토링, 컨설팅 등을 지원할 적정 인력을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
운영기관으로 선정되면 최대 3억5천만 원을 지원받아 2016년 2월까지 약 9개월간 창작자와 프로젝트 관리를 담당하며 최종 3개 안팎의 프로젝트를 완성해 콘텐츠 저작물을 제출해야 한다. 또한 제출한 프로젝트를 제작 종료 후 1년 이내 유통시켜야 한다.
한국콘텐츠진흥원 박경자 콘텐츠코리아 랩 본부장은 "새로운 인재 발굴은 콘텐츠 산업의 지속성장에 필수"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발굴된 신선한 인재들이 ‘빅 킬러 콘텐츠’를 만드는 스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사업에 참여할 콘텐츠 기업은 다음달 9일 오후 3시까지 한콘진 홈페이지(www.kocca.kr)를 통해 모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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