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경기자] 지난 3월 통합재정수지가 7조1천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1~3월 누계 통합재정수지는 16조2천억원 적자였다.
20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월간 재정동향'에 따르면 3월중 통합재정수지는 7조1천억원 적자, 통합재정수지에서 사회보장성기금수지(4조5천억원)를 제외한 관리재정수지는 11조6천억원 적자로 잠정 집계됐다.
1~3월중 관리재정수지는 25조8천억원 적자로, 경기활력 지원을 위한 재정조기 집행 등으로 총지출이 증가해 적자폭이 전년 대비 1조원이 늘었다고 기재부는 설명했다.
누계 통합재정수지는 전년 동기 대비로는 적자폭이 8천억원 확대됐다.
1~3월 누계 총수입은 89조1천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조9천억원이 증가했다. 세수진도율은 전년 수준인 23.3%다. 세수진도율은 정부가 올해 걷기로 한 세금 목표치 중 실제로 걷은 세금수입의 비율이다.
이 가운데 국세수입은 50조2천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조5천억원 늘어났다. 세외수입은 6조6천억원(전년 동기 대비 3천억원 감소), 기금수입은 32조3천억원(전년 동기 대비 1조7천억원 증가)이었다.
한편, 3월말 기준 중앙정부 채무는 521조6천억원으로, 전월 대비 1조7천억원이 늘었다. 전년말 대비로는 18조6천억원이 증가한 것이다. 기재부는 "3월은 국고채 상환이 있는 달이어서 국고채는 소폭 감소했으나, 부동산 거래 활성화로 인한 국민주택채 증가로 전월 대비 채무가 늘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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