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유미기자] 이마트가 지난 2011년 신세계에서 분할된 후 첫 세무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지난 19일 오전 서울 성수동 이마트 본사에 대규모 인력을 투입해 회계와 경영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업계는 조사 주체가 조사4국이라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이곳은 일반적인 조사를 시행하는 조사2국과 달리 대기업 탈세나 탈루 혐의 등의 의혹이 있을 시 특별 조사를 주로 수행하고 있다.
이로 인해 이번 조사가 탈세를 비롯해 비자금 조성이나 계열사 부당지원 등과 관련된 혐의를 확인하기 위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한편 신세계그룹 계열사 중에서는 2010년 신세계푸드가 세무조사를 받은 적이 있다.
이마트 관계자는 "국세청에서 세무조사를 나온 것은 맞지만 조사 이유 등에 대해 아직까지 확인된 바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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