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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생활이 눈앞에' SK텔레콤 '스마트홈' 시장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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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내 15개 이상 제품 출시, 타 통신사 고객도 이용 가능

[허준기자] SK텔레콤이 '스마트홈'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선보인다.

SK텔레콤은 20일 서울 을지로 T타워에서 스마트홈 서비스 출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SK텔레콤은 스마트홈 기기 관련 협력사들과 함께 자체 개발한 스마트홈 플랫폼을 탑재한 다양한 홈기기들과 새로운 스마트홈 서비스 브랜드를 공개했다.

먼저 SK텔레콤은 스마트홈 서비스가 탑재된 도어락(아이레보), 제습기(위닉스), 보일러(경동나비엔), 가스밸브차단기(타임밸브) 등 4개 제품을 선보였다.

3분기에는 에어컨(캐리어), 보일러(린나이, 대성셀틱, 알토엔대우), 공기청정기(위니아, 위닉스, 동양매직), 조명기기(금호전기, GE Lighting), 스마트콘센트(DS Tek, 파워보이스), 스마트스위치(반디통신) 등 10여개 이상의 제품이 출시된다.

4분기에도 레인지후드(하츠), 정수기(교원웰스), 에어큐브, 보안 연계 서비스 등이 연이어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이런 스마트홈 제품들을 통해 '편리하고 안전하면서 에너지도 절약할 수 있는 홈'이라는 생활 가치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스마트폰 앱을 통해 스마트홈 기기들을 개별적으로 콘트롤할 수도 있고, 사용자의 상황에 맞도록 기기들을 통합적으로 제어할 수도 있다.

◆스마트폰 앱으로 기기들 켜고 끈다

예를 들어 외출모드에서는 도어락과 가스밸브의 잠김을 확인하고 제습기 및 보일러는 에너지 절약모드로 변경, 조명은 자동으로 꺼진다. 퇴근길 집에 가까워지면 스마트폰 앱이 이를 감지해 귀가모드 실행 여부를 먼저 묻고 이를 승인하면 보일러 또는 에어컨과 제습기만 적정 온습도까지 미리 가동시켜 쾌적한 실내 환경을 구성한다.

SK텔레콤의 스마트홈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스마트폰과 와이파이 무선공유기와 기기가 필요하다. 이미 스마트폰과 무선공유기를 사용중인 고객은 스마트홈 서비스와 연동되는 기기만 구매하면 바로 이용할 수 있다. 통신사에 상관없이 이용할 수 있으며 요금은 당분간 무료다. 요금은 향후 서비스 확대 여부에 따라 책정될 예정이다.

향후 SK텔레콤은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인테리어 업계와 함께 보급형 스마트홈 인테리어 패키지를 개발하고 SK브로드밴드와 스마트홈 공동 프로모션 전개를 계획 중이다. SK E&S계열 도시가스사들과는 스마트홈 플랫폼을 활용한 다양한 시범사업을 협의 중이다.

장기적으로는 건설사 및 에너지사와의 제휴를 통해 신축 아파트에 스마트홈 상품 적용 및 에너지 절약 솔루션 제공을 추진할 계획이다.

SK텔레콤 조영훈 스마트홈 TF장은 "여러 제휴사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국내 환경에 맞는 풍부한 홈기기 라인업들과 다양한 서비스 상품을 갖췄다"며 "향후 더 많은 협력 업체들과 공동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스마트홈 서비스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허준기자 jjoon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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