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 "혁신위원장 안철수 제외 복수 논의 중"

[조석근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이 혁신기구 위원장 선임에 대해 복수 후보군을 두고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새정치연합은 21일 오전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통해 위원장 인선 논의를 진행했지만 통일된 의견에 도달하진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성수 대변인은 "전날 심야 최고위원회의에 이어 오늘도 회의를 계속했지만 아직 의견이 모이지 않았다"며 "내외부 인사를 망라해 복수 후보군으로 좁힌 정도"라고 설명했다.

이날 재차 위원장직 거부 의사를 표명한 안철수 전 대표를 최고위가 추가적으로 설득할 방침이냐는 질문에는 "(오늘 최고위회의에서) 그런 얘기는 없었다"고 말했다.

복수 후보군에 안 전 대표가 포함되는지 여부에 대해선 "안 들어가는 것으로 안다"며 "당초 발표한 대로 이번주 내 혁신위가 구성되도록 차질없이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