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다운기자] 개인정보보호 기업 민앤지는 금융위원회에 코스닥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고 27일 발표했다.
민앤지는 개인정보보호 솔루션 및 서비스 전문기업이다. 지난 2009년 설립돼 개인정보 보안사업 분야에 진출했고 국내 최초 휴대폰번호 도용방지 서비스 및 로그인플러스 서비스 등을 출시했다.
현재 민앤지의 휴대폰번호도용방지 서비스는 국내 3대 이동통신사인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에 제공중으로, 지난 2010년 3월 출시 이후 현재 약 200만명 이상이 이용중이다.
최근 핀테크 산업육성 정책과 스마트 기기 보급 확대로 개인정보에 대한 중요성이 점차 높아지면서 민앤지의 개인정보 보호 서비스가 주요 핀테크 솔루션으로 평가 받고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지난해 매출액은 177억원,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60억원과 53억원을 달성했다.
이경민 민앤지 대표는 "민앤지는 모바일과 인터넷, 네트워크를 아우르는 스마트하고 안전한 보안 서비스 제공을 통해 스마트 기기 간 입체적 서비스를 연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며 "이번 기업공개(IPO)를 통해 개인정보보호 선도기업을 넘어 핀테크 키 플레이어 기업으로 지속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민앤지는 이번 상장을 위해 총 141만 1천800주를 모집하며, 오는 6월17일부터 18일까지 양일간 수요예측을 거쳐 최종 공모가를 확정한다. 22일과 23일에 청약을 받아 다음달 30일 코스닥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상장주관사는 신한금융투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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