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권기자] 올 3분기 페이팔 분사를 앞둔 가운데 이베이가 아마존 프라임 대항마와 새로운 광고 서비스로 재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26일(현지시간) 긱와이어 등의 주요외신에 따르면 이베이는 온라인 결제 서비스 페이팔을 대신해 회사 성장을 견인할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무료 배송과 결합한 유료 회원 서비스, 판매자가 광고를 게재할 수 있는 광고 플랫폼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베이는 아마존 프라임 대항마로 준비중인 이베이 플러스를 올 하반기 독일에서 연회비 17~20달러를 낸 회원들에게 3일 무료 배송 서비스와 함께 제공한다.
이베이는 판매자에게도 판매를 촉진하는 상품 진열 위치나 수수료 인하, 늘어나는 출하 비용을 줄일 수 있는 여러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베이는 과거에도 이와 유사한 서비스 이베이 나우를 모바일 앱으로 공급했다. 이 앱은 제품을 주문한지 수시간안에 메이시 백화점과 같은 오프라인 매장에서 물건을 배송하는 방식이다.
최근 세계 최대 유통업체인 월마트도 온라인 거래를 활성화하기 위해 아마존 프라임과 비슷한 타호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이베이는 또한 프로모티드 리스팅이란 새로운 광고 플랫폼을 테스트하고 있다. 이 광고 플랫폼은 구글의 애드센스처럼 판매자가 웹 사이트에 다른 사람의 광고를 게재해 수입을 올릴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베이는 프로모티드 리스팅을 미국과 영국, 독일, 호주에서 초청장을 받은 판매자만을 대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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