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영수기자] NHN엔터테인먼트(대표 정우진)는 중국 스네일디지털(대표 스하이)과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하고 모바일 게임 '더소울'을 중국 시장에 선보인다고 28일 발표했다.
더소울은 삼국지에 등장하는 영웅들에 맞서 싸운다는 이색 설정을 바탕으로 한 액션 역할수행게임(RPG)으로 '잉훠싼궈'(櫻化三國, 앵화삼국)라는 제목으로 6월 중 첫 현지 비공개테스트(CBT)가 진행될 예정이다.
스네일디지털은 50여 종의 게임을 서비스 중인 중국 퍼블리셔로 지난해 하반기 자체 개발한 모바일 게임 '태극팬더'가 흥행하면서 현지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의 신흥 강자로 부상하고 있다.
이번 계약으로 스네일디지털은 중화권 지역에 대한 더소울의 퍼블리싱 및 운영 독점권을 확보하고 중국을 비롯 대만, 홍콩, 마카오 등 국가에서 서비스를 총괄하게 된다. 이 회사는 중국 인기 연예인을 홍보 모델로 기용해 광고, 크로스마케팅, 프로모션에 이르기까지 전방위적 마케팅을 전개할 예정이다.
또한 360·바이두·시아오미 등 중국 내 40여 개의 유력 오픈마켓과 제휴를 맺고 이용자 접점 확대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정우진 NHN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삼국지를 기반으로 한 더소울은 최상급 수준의 콘텐츠로 무장해 중화권 지역에서의 높은 호응이 기대된다"며 "중국에 진출한 모바일 RPG 중 최고 수준으로 계약이 체결된 만큼 더소울이 새로운 진화를 보여줄 시금석이 될 수 있도록 양사 협력을 긴밀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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