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월 5천원 내면 매일 1GB 데이터 더 준다

[허준기자] SK텔레콤(대표 장동현)은 월 5천원을 내면 매일 1GB 데이터를 더 주는 '밴드 타임프리'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29일 발표했다.

이 서비스는 SK텔레콤이 고객들의 일 데이터 이용량을 분석해 하루 중 데이터 사용량이 가장 많은 6시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데이터 1GB를 매일 제공한다.

6시간은 출퇴근 시간과 점심시간이다. 오전 7시부터 9시, 12시부터 오후 2시, 오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다. 이 서비스에 가입하면 이 시간대에 매일 1GB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고 1GB를 모두 소진하면 400kbps속도로 데이터를 계속 이용할 수 있다. 400kbps 속도로는 영상을 시청하기는 어렵지만 웹서핑이나 SNS는 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밴드 타임프리'가 출퇴근 및 점심시간에 스마트폰으로 각종 스포츠경기 하이라이트를 시청하거나 SNS, 게임 등을 이용하는 대학생 및 직장인들에게 유용한 상품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SK텔레콤 김영섭 마케팅전략본부장은 "band 타임프리는 데이터 사용량이 가장 많은 시간에 데이터를 무제한 쓸 수 있는 고객들의 실질적인 혜택을 강화한 상품"이라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데이터 이용 패턴을 감안해 고객 맞춤형 데이터 상품을 지속 선보이며 데이터 중심 시대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SK텔레콤은 이번에 출시한 '밴드 타임프리'와 함께 출퇴근 시간에 데이터를 무제한 쓸 수 있는 '밴드 출퇴근프리', 전국 지하철 차량 및 플랫폼에서 데이터를 마음껏 이용할 수 있는 '밴드 지하철프리', 스포츠 콘텐츠를 무제한 볼 수 있는 '밴드 T스포츠팩', 모바일 IPTV를 무제한 시청할 수 있는 '밴드 Btv모바일팩' 등의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