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경기자] KDB산업은행(회장 홍기택)이 중소·벤처기업 지원을 위해 3개 분야 펀드에 총 1천420억원을 출자한다.
▲유망서비스산업 지원 펀드(570억원) ▲글로벌 익스펜션 펀드(300억원) ▲회수시장 활성화 펀드(550억원) 등이다. 총 3천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산은은 이를 위해 지난 26일 '2015년 중소·벤처투자펀드 위탁운용사 선정 계획'을 산은 홈페이지 및 한국벤처캐피탈협회에 공고한 바 있다.
지원 분야는 정책적 수요 및 시장 수요를 감안해 선정했다. 공모에 지원한 운용사는 정량·정성평가 등을 거쳐 총 7곳 이내로 위탁 운용사로 선정할 예정이다.
산은은 이번 은행 제안 방식의 공모뿐만 아니라, 정부의 유망서비스 산업 육성 정책에 따라 모태펀드 등 다른 기관과 연계한 매칭 펀드(유망문화콘텐츠 분야 등) 조성에도 580억원을 출자할 계획이다.
산은의 간접금융부문 담당 나성대 부행장은 "이번 사업은 올해 통합산은 출범 이후 주축투자자(Anchor LP)로서의 첫 출자 사업으로, 옛 정책금융공사의 간접투자 업무를 발전적으로 승계한 사업"이라며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효율적 지원을 강화하고 건전한 벤처생태계 조성하면서, 정부 정책 실현을 위한 국책은행으로서의 역할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