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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리뷰] 3D 앵그리버드? '캐논킹' 색다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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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그래픽으로 연출한 공성전 조준과 컨트롤이 관건

[문영수기자] 각종 자동전투 시스템 때문에 요즘 모바일 게임들은 대부분 '하는 것'보다 '보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하지만 이들과는 궤를 달리하는 신작이 나와 눈길을 끈다.

아이엠아이(대표 이정훈)가 선보인 신작 '캐논킹 포 카카오(for kakao)'(이하 캐논킹)는 '공성전'을 콘셉트로 한 이색 게임으로 이용자의 정밀한 컨트롤과 감각을 요구해 특유의 손맛이 느껴진다. 3인칭 시점에서 비라보는 탁 트인 전경과 하늘을 가로지르는 돌을 보면 왠지 모를 상쾌함도 맛볼 수 있다. 글로벌 흥행작 '앵그리버드'의 3D 버전이라는 인상도 안겨준다.

게임 방식은 다소 생소할 수 있다. 이용자는 멀리 떨어진 적의 성을 파괴하기 위해 발석차를 조종해야 한다. 이를 위해 먼저 좌우, 위아래 방향으로 발석차를 움직여 돌을 발사할 지점을 정하고 어느 강도로 돌을 쏘아보낼지 정해야 한다.

이때 타이밍을 제대로 맞추지 못하면 돌이 너무 멀리 날아가거나 목표물에 도달하지 못하는 상황이 벌어지므로 게이머는 보다 신중해야 한다.

특이한 점은 게이머가 발사한 돌을 이리저리 조작할 수 있다는 점이다. 스마트폰을 좌우 방향으로 기울여 돌의 움직임을 조절할 수 있다.

발사 단계에서 조준을 잘못 했더라도 이 과정에서 잘만 조작하면 원하는 목표물을 명중시킬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 적진에 위치한 성을 모조리 부수는게 이 게임의 목적. 그동안 각종 슈퍼 히어로의 입장에서 게임을 즐겨오다 돌의 입장(?)이 돼 보니 기분이 묘했다.

방향과 각도를 제대로 조합해 쏘아보낸 돌을 적의 성에 명중시켰을 때의 타격감도 꽤나 짜릿하다. 귀에 착착 감기는 타격음과 돌에 맞아 성이 무너지는 연출은 꽤나 수준급이다.

그러나 이러한 감상에 빠져 느긋하게 임하면 금방 게임오버가 되기 십상이다. 수성하는 적도 이용자의 발석차를 파괴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병력을 보내오기 때문이다. 우리 편도 이에 맞설 병력을 지속적으로 내보내 적의 방해를 지연시키면서도 최단 시간에 적의 모든 성을 파괴하는 것이 관건이다.

때문에 게임에 완전히 적응하지 못한 초보 이용자라면 게임 초반 다소 어려움을 겪을 여지가 있다. 올바른 상황 판단과 신속 정확하게 발석차를 조작하는 것이 '캐논킹'이 되는 지름길인 셈이다.

캐논킹은 고전 온라인 게임 '포트리스'를 비롯해 앵그리버드에 열광했던 마니아라면 꼭 한 번 내려받아 볼만한 게임이다. 특히 왕년에 포트리스에서 '빨콩과 검콩' 좀 쏴봤다는 사람이라면 캐논킹에서 녹슬지 않은 자신의 실력을 자랑해도 될 듯하다. 번쩍거리는 갑옷과 화려한 이펙트를 자랑하는 영웅은 없지만 그보다 훨씬 멋진 각종 발석차가 게이머를 기다리고 있다.

문영수기자 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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