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유미기자] 4월 중순 이후 이른 더위가 찾아온 가운데 '얼려먹는 세븐'을 비롯해 '야쿠르트', '윌' 등 한국야쿠르트 전 제품들의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다.
29일 한국야쿠르트에 따르면 야쿠르트, 에이스400, 윌, 세븐, 메치니코프 등 액상형 및 드링크형 제품들의 매출이 지난 3월부터 지속적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월 한국야쿠르트의 매출신장률은 전년 대비 101%를 기록했으며, 4월 106%, 5월 107% 등 증가세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특히 '얼려먹는 세븐'은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매출이 50억 원을 돌파하며 매출 상승의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러한 판매 성장세는 지난해보다 열흘 이상 빠른 추세다.
지난 2013년 5월 출시 이후 첫해 매출 200억 원, 2014년에는 220억 원을 기록한 얼려먹는 세븐의 누계 매출액은 이달 29일 기준 470억 원을 넘었다.
'얼려먹는 세븐'은 지난 2013년 선보인 국내 최초의 얼려 먹는 요거트 제품이다. 1천억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 발효유의 효능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얼려 먹는 재미를 더해 여름철에는 하루 평균 20만 개 이상이 팔릴 정도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식품업계에서는 '얼려먹는 세븐'의 성공으로 얼려 먹는 시장이 새롭게 형성되기도 했다. 특히 최근 식품 및 주류업체들은 얼려 먹는 음료를 비롯해 얼려 먹는 과자, 얼려 먹는 소주 등 다양한 미투(me-too) 제품을 연이어 출시하고 있다.
한국야쿠르트 이정열 마케팅 이사는 "'얼려먹는 세븐'은 어린이는 물론 온 가족이 안심하고 건강하게 먹을 수 있는 여름철 영양 간식"이라며 "여느 때보다 일찍 찾아온 더위로 250억 원 판매 목표 달성도 어렵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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