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삼성SDS와 합병 계획 없다" 공식부인

[민혜정기자] 삼성전자와 삼성SDS에 대한 합병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삼성전자가 이를 공식 부인했다.

삼성전자 이명진 IR팀장(전무)는 3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투자자포럼에서 "삼성전자와 삼성SDS 합병 계획이 없다"며 "이 자리에서 분명히 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동안 삼성은 이재용 부회장의 삼성전자 지배력 강화를 위해 제일모직과 삼성물산의 합병에 이어 이 부회장이 개인 최대주주인 삼성SDS와 삼성전자의 추가 합병 가능성이 꾸준히 거론돼왔다.

삼성전자 IR팀장이 직접 나서 가능성을 일축한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