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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불안감 확산으로 '손 소독제' 판매 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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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처리퍼블릭, 휴대용 손 소독제 20종 판매량 30배 증가

[장유미기자]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메르스)에 대한 불안감이 확산되면서 휴대용 손 소독제를 찾는 이들도 크게 늘어났다.

3일 네이처리퍼블릭은 지난 2일 휴대용 손 소독제인 '핸드 앤 네이처 세니타이저 겔'의 일 평균 판매량을 집계한 결과 전주 대비 30배 이상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네이처리퍼블릭 관계자는 "명동 등 대형 매장에서는 외국인 관광객은 물론 국내 고객들이 묶음 상품으로 세니타이저를 구매하는 사례가 잇따르며 일부 매장에서 품절 사태가 빚어지기도 했다"며 "본사에는 은행 등 기업체로부터 대량 구매를 문의하는 전화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네이처리퍼블릭이 지난 2013년 선보인 '핸드 앤 네이처 세니타이저 겔' 20종은 물 없이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저자극 항균 손 소독제로, 황색포도상구균과 대장균 등 유해세균을 99.9% 제거해 손을 청결하게 유지시켜 준다.

복숭아와 오렌지, 피어니, 장미 등 다양한 성분으로 구성돼 취향에 따라 자연의 향을 골라 쓸 수 있으며 가볍고 산뜻한 사용감으로 촉촉하게 마무리된다. 미니 사이즈로 휴대가 간편하며 가방에 매달아 패션 소품처럼 활용할 수 있는 아기자기한 전용 고리도 출시돼 있다.

네이처리퍼블릭 관계자는 "메르스에 대한 불안감이 사회 전반으로 확대되면서 세니타이저와 함께 유해세균을 제거해 주는 '핸드 앤 네이처 클린 핸드워시'와 '핸드 앤 네이처 클린 핸드솝'의 판매도 늘고 있다"고 밝혔다.

장유미기자 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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