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애기자] 쌍용자동차 대주주인 마힌드라&마힌드라그룹은 차량용 안드로이드 플랫폼 개발 연합인 오픈 오토모티브 얼라이언스(OAA)에 합류했다고 4일 발표했다.
OAA는 지난 2014년 구글 주도로 결성돼 GM, 폭스바겐, 현대 기아 자동차, 파나소닉, 엔비디아, LG 등이 참여하고 있다.
이번 참여로 구글과 OAA의 지원하에 안드로이드 오토를 활용한 한 단계 높은 수준의 커넥티드 카를 고객들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
안드로이드 오토는 안드로이드 플랫폼을 차량에 적용한 것으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를 자동차에 내장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 연결, 운전자가 주행중에도 안전하고 쉽게 필요 정보에 접근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음성 명령과 안내 기능을 결합한 통합 제어 시스템(핸들 조작 버튼 등)을 활용, 운전자의 주의력 분산을 현저히 줄일 수 있고, 단순하고 직관적인 인터페이스와 음성 제어 기술로 편리함과 안전성 등의 제고도 기대된다.
프라빈 샤 마힌드라&마힌드라의 자동차 부문 대표는 "인도 OEM 업체 처음으로 국제적인 연합체에 참여하게 돼 정말 자랑스럽다"며 "통합 플랫폼이 구축되면 앞으로 출시될 신차뿐만 아니라, 주력 모델인 XUV500, 스콜피오에도 안드로이드 오토를 탑재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드로이드 오토가 적용되면, 마힌드라 차량 내에서 인포테인먼트 스크린과 간단한 상호작용을 통해 더욱 손쉽게 구글 지도를 비롯한 특화된 구글 서비스 및 제3사의 애플리케이션에 접근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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