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국배기자] 전자결제 기업 KG이니시스(대표 김관승)는 올해 1월부터 5월까지의 거래 금액이 전년대비 20% 성장했다고 8일 발표했다.
이 회사에 따르면 총 거래금액은 5조원으로 월 평균 1조원 수준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거래금액이 4조 1천억원으로 월 평균 8천억원대 수준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1년 새 20% 가량 늘어났다.
이는 올해 들어 대형 가맹점 확보가 이어지면서 결제 고객이 함께 증가했고, 간편결제 보급으로 결제방법이 간소화됨에 따라 전체 거래 확대 및 모바일 거래 비중이 증가했기 때문인 것으로 회사 측은 분석했다.
KG이니시스는 이같은 흐름이 이어져 연말까지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6월부터는 인터파크와 전략적 제휴를 통해 월 500억원 규모의 거래 확대가 이뤄져 전년대비 30% 이상 거래금액이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지난 5월 시내면세점 사업권 획득을 준비하는 유진기업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온·오프라인 통합 결제 솔루션을 개발하는 등 O2O(Online to Offline) 사업에 본격 진출할 채비를 갖추면서 올해 거래 금액이 지난해 기록한 10조원을 넘어 14조원에 달할 것으로 회사 측은 전망하고 있다.
KG이니시스 관계자는 "다양한 핀테크 기술 개발 및 연구를 통해 고객에게 보다 편리하고 안전한 결제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올해에도 유례없는 지속 성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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