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혜정기자] 애플이 애플워치용 운영체제 워치OS(watchOS) 공개 두 달여만에 업데이트 버전인 워치OS2를 공개했다.
애플은 8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센터에서 열린 세계개발자회의(WWDC)에서 워치OS2를 선보였다.
워치OS2는 아이폰이 없어도 애플워치내에서 작동될 수 있는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이 지원된다. 애플은 개발자들이 워치용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개발도구(SDK)를 배포할 예정이다.
애플은 워치OS2가 애플의 스마트홈 플랫폼 '홈킷'이 적용된 가전과 연동된다고 발표했다. 올 가을부터는 홈킷이 적용된 가전을 애플워치로 제어할 수 있다.
워치OS2는 홈화면 설정, 일정 알림, 건강 앱 기능도 개선했다.
워치OS가 적용되면 앨범에 있는 사진을 워치 메인화면으로 설정할 수 있다. 기존 워치OS는 메인화면 테마가 한정돼 있었다.
타임트래블(Timetravel) 기능이 추가돼, 시계의 용두를 올리기만 하면 앞으로 일정을 확인할 수 있다.
음성인식 서비스 시리는 앱 정보까지 접근할 수 있는 기능이 강화돼, 건강 앱을 실행하면 시리가 이용자에게 맞는 운동량, 운동방향 등을 알려준다.
개발자들은 워치OS2 베타버전을 바로 이용할 수 있다. 일반 이용자들은 올 가을부터 워치OS2를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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