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영수기자] 국내 게임 시장에서 장기 흥행 중인 '영웅의 군단'이 모바일 메신저 라인을 통해 일본에 진출한다.
넥슨(대표 박지원)은 엔도어즈(대표 신지환)가 개발한 영웅의 군단이 '라인 게임'을 통해 일본 구글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 동시 출시됐다고 12일 발표했다.
영웅의 군단은 라인 게임이 선보이는 첫 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으로, 일본에서 '라인 크로스레기온'(LINE Cross Legion)이라는 명칭으로 서비스된다.
이 게임은 지난 5월 1일부터 29일까지 진행한 영웅의 군단 사전예약 이벤트에 현지 이용자 32만 명이 몰리는 등 출시 전부터 높은 관심을 모았다.
특히 일본 버전의 영웅의 군단 오프닝 테마 곡에 일본 여성 가수 '메인'(May’n)이 참여하고 게임 캐릭터 음성과 전투 및 스토리 장면에 이케다 슈이치, 타무라 유카리 등 일본 유명 성우들이 더빙을 진행하는 등 현지화에도 박차를 가했다.
영웅의 군단은 화려한 3D 그래픽과 정통 MMORPG의 재미를 모바일에 담아낸 게임으로, 총 120여 종의 영웅과 흥미진진한 판타지 스토리 라인이 특징이다. 다른 이용자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영웅대전', '콜로세움', '혼돈의 탑' 등 풍부한 콘텐츠를 갖추고 있다.
한편 영웅의 군단은 글로벌 누적 다운로드 900만 건을 기록했으며 앞서 북미와 유럽에 먼저 진출했다. 일본에 이어 중국 서비스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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