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영수기자] 네이버(대표 김상헌)가 '위드 네이버(with Naver)' 프로젝트의 세 번째 게임으로 핀콘(대표 유충길)의 '엔젤스톤'을 확정했다.
16일 네이버에 따르면 엔젤스톤은 기존 모바일 역할수행게임(RPG)과는 차별화시킨 시스템과 액션, 스토리를 특징으로 하는 하드코어 RPG로 올해 3월 북미에서 데모 버전을 공개한 이후 전세계 게이머들로부터 주목받는 글로벌 기대작이다.
네이버는 엔젤스톤의 7월 말 론칭을 목표로 신규작에 대한 마케팅을 강화하여 위드 네이버 프로젝트의 성공을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네이버는 게임 개발사인 핀콘과 함께 자사의 마케팅 플랫폼과 노하우를 연동시켜 게임의 인지도를 높이고 게이머들에게 게임의 또다른 매력과 가치도 전달할 계획이다. 핀콘은 50개국 오픈마켓에서 RPG 부문 1위를 달성했던 '헬로히어로'를 만든 게임사로, 현재 차기작 엔젤스톤을 개발 중이다.
특히 네이버는 전세계 2억 500만 명 이상의 월간 이용자를 보유한 라인과도 협력, 일본, 대만, 태국, 인도네시아, 홍콩, 마카오 지역의 해외 이용자들에게도 게임을 선보일 예정이다.
네이버 유승재 마케팅센터 이사는 "위드 네이버는 대형 게임사들뿐 아니라 핀콘처럼 경쟁력을 가진 중소 개발사들과도 지속적으로 협업하여 마케팅 플랫폼으로서의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며 "7월 엔젤스톤에 대한 사전 마케팅 활동에 총력을 다해 모바일 게임 업계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네이버는 지난 2월 넷마블게임즈(대표 권영식)와 제휴를 맺고 '레이븐'과 '크로노블레이드' 2개 게임에 대한 공동 마케팅을 진행하며 위드 네이버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네이버의 온라인 마케팅 플랫폼과 노하우를 적극 활용해 신규 게임의 성공적인 마켓 입성을 지원하는 취지다.
위드 네이버 프로젝트의 첫 게임인 '레이븐 위드 네이버'는 출시 5일만에 구글플레이 매출 순위 1위를 기록하는 성과를 거뒀으며 곧 출시를 앞둔 '크로노블레이드 위드 네이버' 역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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