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혜정기자] 팬택 인수를 추진 중인 옵티스컨소시엄 실사단이 상암 팬택 사옥을 방문했다.
옵티스컨소시엄 실사단은 17일 오후 4시 팬택 상암 사옥을 방문해 이준우 팬택 대표 등 팬택 측과 만나 실사 일정을 조율하는 등 본격적인 교감을 나눈다.
실사단 관계자는 이날 논의 내용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말을 아꼈다.
앞서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지난 16일 팬택이 옵티스컨소시엄과 인수합병(M&A)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것을 허가했다.
옵티스컨소시엄은 주식회사 옵티스와 이엠피인프라아시아주식회사로 구성돼 있다.
이번 인수의 주축이 되는 옵티스는 삼성전자 출신들이 지난 2005년에 설립한 곳으로 2012년 삼성전자 필리핀 ODD 생산공장 인수에 이어, 2014년에는 도시바삼성테크놀러지 지분을 매입하기도 했다. 이주형 옵티스 대표도 삼성전자 비디오사업부 출신이다. 지난해 매출은 5천996억 원, 영업이익은 151억 원을 기록했다.
옵티스 컨소시엄은 팬택 실사를 거쳐 다음달 17일까지 양해각서에 따른 M&A 투자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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