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큐브, 옴니채널 플랫폼 기업 '데이블'에 3억원 투자

[성상훈기자] 벤처전문투자기업 케이큐브벤처스(대표 임지훈)는 옴니채널 개인화 플랫폼 서비스 업체 데이블(대표 이채현)에 3억 원을 투자했다고 22일 발표했다.

데이블은 빅데이터 기반 추천 플랫폼을 개발 및 운영했던 인력으로 구성된 스타트업으로 온라인과 오프라인 고객 데이터를 모아 사용자가 좋아할 만한 상품과 콘텐츠를 다양한 형태로 제공하는 옴니채널 개인화 플랫폼(OPP)을 개발중이다.

현재 데이블의 옴니채널 개인화 플랫폼은 B2B 서비스로 제공된다. 기존 온라인에서의 상품과 콘텐츠 추천 기술을 넘어 오프라인 데이터도 추가로 수집해 공간정보와 구매정보를 통합해 고객을 보다 입체적으로 분석할 수 있다는게 데이블 측 설명이다.

고객이 원하는 시점에 고객이 필요로 하는 상품 및 컨텐츠를 다양한 채널에서 제공함으로써 신규 고객 유입을 늘이고 체류시간과 구매 전환율을 높이는 통합 개인화 서비스를 표방하고 있다.

데이블은 상반기 중 옴니채널 개인화 플랫폼 구축을 완료하고 하반기에 실제 고객사 서비스에 상용화할 계획이다.

이채현 데이블 대표는 "세계 최고 수준의 옴니채널 개인화 플랫폼을 구축하고 온오프라인 데이터를 통합해 온라인뿐만 아니라 오프라인에서도 사용자들에게 도움을 주는 정보를 제공하고 싶다"고 말했다.

케이큐브벤처스 김기준 파트너는 "데이블은 국내 대기업에서 세계적 수준의 빅데이터와 머신러닝 기술을 실제 서비스에 적용 및 운영해 본 경험을 갖고 있는 팀"이라며 "상품과 콘텐츠가 넘쳐나는 정보 과잉의 시대에 개인화 기술의 확산과 상용화에 중추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