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국배기자] 티맥스소프트(대표 장인수)가 2016년 개통 예정인 수서발 고속철도(KTX)의 통합정보시스템에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DBMS) '티베로'를 공급하기로 했다.
22일 티맥스에 따르면 한국철도공사 자회사인 (주)SR(구 수서고속철도주식회사)이 서울 수서에서 부산과 목포를 잇는 고속철도 개통을 앞두고 통합정보시스템 구축을 추진중이다.
안정적인 독자시스템 구축뿐 아니라 코레일, 한국철도시설관리공단 등 유관기관과 원활한 정보연계를 위한 시스템 구축에 역점을 둔 이번 사업에 티맥스는 30개의 평가항목을 만족하는 기술검증(PoC)를 통해 성능과 안정성을 입증한 결과 도입이 결정됐다.
티맥스는 '티베로'뿐 아니라 미들웨어 제품군도 함께 도입한다. 티맥스 관계자는 "코레일의 예약발매시스템이 티맥스의 미들웨어 제품인 '제우스'와 '웹투비', '티맥스'로 구축돼 있어 수서 고속철도의 통합정보시스템과 연계에 강점이 있다"며 "다수의 항공·교통.분야의 프로젝트를 통한 기술적 노하우를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장인수 티맥스소프트 대표는 "최근 들어 운송 분야의 대형 사업에 티베로의 도입이 확대되고 있다"며 "운송 분야의 시장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어 티베로의 이번 도입이 좋은 성공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티맥스소프트는 지난해 인천국제공항공사의 운항정보표출시스템(FIDS)에 티베로를 도입한 데 이어 올초에는 750억원 규모의 인천공항 제2터미널 운항통신 인프라에 티베로와 제우스, 웹투비를 공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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