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국배기자] 지란지교소프트(대표 오치영)가 효율적인 비즈니스 환경 조성을 위해 '지란지교'와 '지란지교소프트'로 기업분할을 진행한다.
지란지교소프트는 오는 7월1일자로 경영전략과 해외사업 부문을 제외한 모든 사업부를 분할해 신설법인을 설립한다고 22일 밝혔다.
분할 후 신설되는 회사는 '㈜지란지교소프트'라는 회사명을 그대로 사용하고 ▲개인정보보호 ▲자녀보호 ▲업무 효율 및 관리 등 해외사업부문을 제외한 현재의 모든 사업 분야를 그대로 유지한다.
반면 존속법인의 경우 회사명을 '㈜지란지교'로 변경하고 향후 회사 전체의 자금이나 문화, 주요 정책 등을 관리하는 모회사의 역할과 글로벌 비즈니스를 수행하게 된다.
분할 기일은 7월1일로 지란지교가 지란지교소프트의 지분을 100% 보유하는 물적 분할 방식이며 신설법인인 지란지교소프트는 분할대상 부문 모든 임직원의 고용 및 퇴직금 등 법률관계를 승계할 예정이다.
분할 이후 지란지교소프트는 기존 모회사와 사업주체의 역할을 동시에 수행하던 것에서 벗어나 비즈니스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전문성과 민첩성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개인정보보호센터, 키퍼사업부, 컨버전스사업부 등 기존의 사업부를 그대로 유지하고, PC개인정보보호 솔루션 '피씨필터', 자녀 PC·스마트폰 사용관리 솔루션 '엑스키퍼', 학사 업무용 메신저 '쿨메신저', 중소기업 PC보안 솔루션 '오피스키퍼' 등 주요 제품 라인업을 발전시켜 국내 SW 시장을 집중 공략할 예정이다.
이번 분할을 통해 지란지교는 ▲SW전문기업 '지란지교소프트' ▲보안SW전문기업 '지란지교시큐리티' ▲보안SW 유통 전문기업 '지란지교에스앤씨' ▲일본 현지법인 '지란소프트 재팬(JIRANSOFT JAPAN) 등 총 4개의 자회사를 보유하게 됐다.
오치영 지란지교소프트 대표는 "이번 분할은 지란지교의 철학과 문화는 그대로 유지하되 자회사들이 각자 독립성을 가지고 비즈니스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기 위한 것"이라며 "기존 지란지교소프트가 가진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독립된 환경에서 새로운 목표를 설정해 전문성을 강화해 나간다면 향후 더욱 큰 성장을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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