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은기자] 대한상공회의소와 한국수출입은행이 국내기업의 해외진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26일 체결했다.
이날 서울 대한상의 회관에서 열린 MOU체결식에서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과 이덕훈 한국수출입은행장은 협력을 약속하며 악수를 나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중소·중견기업의 글로벌 비즈니스 활동을 지원하는 '글로벌 이슈 포럼'과 정상 경제외교 순방국 정보제공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키로 했다.
또 해외 지역별 전문지식과 시장 환경에 대한 이해 제고를 위한 '비즈니스 스쿨'도 열 예정이다.
양 기관은 국내기업의 해외진출을 위해 최신 경제·정치 이슈와 해외시장 진출전략 등을 제공해 우리기업의 글로벌 비즈니스 활동을 지원키로 했다. 이를 위해 환율, 유가, 정치 불안정 등 예상치 못한 리스크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관련 분석정보를 기업들에게 적시 제공하기로 했다.
강호민 대한상의 국제본부장은 "내수부진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한국경제의 재도약을 위해선 자유무역협정(FTA) 확대로 넓어진 해외진출로를 활용하는 지혜가 필요한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 "130여개국 2000여개 상공회의소와의 네트워크를 보유한 대한상의와 국내 최고의 해외시장 및 투자정보를 보유하고 있는 수출입은행의 이번 협약이 국내기업의 해외진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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