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다운기자] 기술기반 투자 활성화를 위해 1천억원 규모의 특허관리전문회사(NPE)형 '지식재산권(IP) 투자펀드'가 하반기중에 조성된다.
금융위원회는 우수 IP를 발굴해 투자하는 NPE형 'IP 투자펀드' 조성을 위한 투자 계약식을 개최했다고 29일 발표했다.
조성될 펀드의 명칭은 'KDB인프라 IP 캐피탈 펀드'로, 산업은행이 500억원, IBK기업은행이 500억원을 투자했다. KDB 인프라에서 운용을 맡는다. 앞으로 국내외 연구소, 대학, 기업 등이 보유하고 있는 우수 IP를 발굴하고, IP를 통한 기술사업화 과정에 투자할 계획이다.
수익화 가능성이 높은 IP에 대해서는 특허권리 보강, 마케팅 등을 통해 특허 가치를 높이는 과정을 지원하고, 해외 특허침해소송으로부터 국내기업 보호를 위해 해외 특허침해소송 발생시 특허 매입 및 컨설팅 활동도 추진한다.
올 6월말까지 펀드 등록절차를 완료하고 하반기부터 우수 IP에 기반한 투자를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금융위는 "IP 매입, IP 유동화 등 NPE형 IP 투자펀드의 투자과정에서 발생하는 활발한 IP 거래를 통해 기술거래시장에서 IP 시장가격 형성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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